DSM-5 | 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(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/NMS) | 진단 기준 | 발생 원인 | 유병률 | 위험 요인 | 심각도 수준 | 감별 진단 방법 | 경과

개요/정의 (Overview/Definition)

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(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, NMS)은 항정신병 약물(신경이완제) 또는 도파민 차단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드문 그러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. NMS는 고열, 심한 근육 강직, 자율신경계 불안정,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이 특징적이며,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.

진단 기준 (Diagnostic Criteria)

DSM-5에 따르면,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:

• A. 항정신병 약물(신경이완제) 또는 도파민 길항제 사용 후에 다음 주요 증상이 나타남:
• 고열(일반적으로 38도 이상)
• 심한 근육 강직 (lead-pipe rigidity)
• 정신 상태의 변화 (의식 혼탁, 혼수)
• 자율신경계 불안정 (예: 빈맥, 발한, 고혈압 또는 저혈압)
• B. 증상이 항정신병 약물의 최근 사용 또는 용량 증가와 명확한 시간적 관련성이 있음.
• C. 증상이 다른 의학적 상태나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음.

NMS는 항정신병 약물 사용 시작 후 수일 또는 수주 이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, 용량을 급격히 증가시킬 경우 더 흔히 나타납니다.

발생 원인 (Causes)

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• 도파민 차단: 항정신병 약물은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여 중추신경계에서 도파민 기능을 억제함.
• 약물 용량 증가: 항정신병 약물의 고용량 사용 또는 급격한 용량 증가.
• 약물의 종류: 주로 1세대 항정신병 약물(예: 할로페리돌, 클로르프로마진)이 원인이 되지만, 일부 2세대 항정신병 약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.
• 체질적 요인: 특정 개인의 감수성 증가.

유병률 (Prevalence)

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은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약 0.01%~0.02%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. 남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, 특히 고용량의 항정신병 약물을 처음 사용하거나 급격히 증량한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.

위험 요인 (Risk Factors)

• 고용량 약물 사용: 항정신병 약물의 용량이 높거나 빠르게 증가될 때.
• 탈수: 체내 수분 부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.
• 신경학적 상태: 파킨슨병이나 뇌손상 병력.
• 약물 병용: 리튬과 같은 다른 약물과의 병용.
• 체질적 요인: 도파민 수용체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개인.

심각도 수준 (Severity Levels)

증상의 심각도는 환자의 기능 저하와 생명 위협 여부에 따라 나뉩니다:

• 경도 (Mild): 고열 및 근육 강직이 경미하며, 자율신경계 변화가 최소한으로 나타남.
• 중등도 (Moderate): 명확한 근육 강직, 고열 및 자율신경계 불안정이 동반됨.
• 중증 (Severe): 심한 근육 강직, 고열, 혼수 상태 및 다발성 장기 부전이 나타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.

감별 진단 방법 (Differential Diagnosis)

• 악성 고열증(Malignant Hyperthermia): 마취제 사용과 관련된 고열 및 강직.
• 파킨슨 위기(Parkinsonism-Hyperpyrexia Syndrome): 파킨슨병 환자의 도파민 수치 저하와 관련된 증상.
• 열성 섬망(Delirium): 감염이나 대사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의식 혼탁 및 고열.
• 약물 유발 정좌불능증(Akathisia): 불안 및 지속적인 움직임 충동이 특징.

경과 내용 (Course and Prognosis)

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. 그러나 치료가 지연될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. 증상은 약물 중단 후 보통 1~2주 내에 호전되지만, 일부 환자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.

치료 및 관리:

• 원인 약물의 즉각적인 중단.
• 체온 조절 및 수액 공급으로 전신 상태 안정화.
• 근육 이완제(예: 다나트롤(Dantrolene)) 사용.
• 도파민 작용제(예: 브로모크립틴)를 통한 도파민 기능 회복.
• 중환자실(ICU)에서 집중적 모니터링과 치료.

재발 예방을 위해 항정신병 약물의 처방 시 환자의 상태를 철저히 평가하고,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천천히 증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 

DSM-5 한국어 번역본은 아래와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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